춤추는 대수사선 TV판을 보았다. 성공한 무로이가 말한다.
성공을 하려면 금연해야 한다길래..
상위문화 = 중산층 이상의 특징은 채식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다. 인텔리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면, 상위 문화의 이너서클에 들고 싶다면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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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담배에 대한 이미징은,
절제할 줄 모르고, 가난하며, 학력이 낮고, 비만인 자들의 찌질한 기호품 쯤이 되었다.
영화 속 치열했던 패배자들의 고독이라든가, 어느회사 김대리의 일상적 애환 따위는 이제 없다.
어설픈 뮤직비디오 속, 남자 배우의 폼잡기용 소품, 혹은 파격이라는 용어를 달고 몰개성적으로 묘사되는 여성 흡연 장면에서나 애처롭게 소비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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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것을 코디네이트 한 것은 서구 의료보험 거대 카르텔일지도 모르겠다.
의료보험사들의 지출은 줄고 이익은 늘어난다.
담배 회사들은 못사는 나라로 시장을 이동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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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를 끊는 것이 좋겠지만, 소속 계급을 비하하는 아이콘으로 지목되어 냉소적인 시선을 받는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느낌은 아니다.